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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가천대 면접 준비 가이드] 2편: 면접 사례 - 생명과학과 편

e2cp 2024. 10. 18. 05:14

안녕하세요, 미래의 생명과학자 여러분! 오늘은 가천대학교 생명과학과 학생부종합전형(가천바람개비) 면접 후기를 두 가지 사례로 상세히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. 이 정보가 여러분의 면접 준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.

 

[사례 1]

 

면접 개요

  • 면접 시간: 약 6~8분, 시간 되면 노크해 줌
  • 면접위원 수: 3명
  • 면접 절차: QR코드로 방문록 쓰고 대기실 입실, 본인확인, 임의로 배정된 순번으로 면접 진행

 

 

질의응답 내용

면접관: "어떻게 왔어요?"

학생: "아빠가 데려다 주셨습니다."

면접관: "아빠는 무슨 죄로 데려다 주셨나요. 하하."

학생: "하하하하하"

면접관: "자, 지원동기 말씀해 주세요."

학생: "안녕하십니까. 저는 생명과학자이자 과학커뮤니케이터를 희망하여 생명과학과에 지원한 지원자입니다. 생명과학자는 생명과학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와의 융합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화학-생명과학과 관련된 동아리에 들어가 융합적인 사고방식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. 또 과학의 대중화, 사람과 과학의 오작교가 되어주고 싶어 과학커뮤니케이터라는 직업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. 앞으로는 가천대학교에 진학해 훌륭한 생명과학자이자 과학커뮤니케이터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싶습니다."

면접관: "자기소개서에 식물의 면역계에는 동물에게는 없는 다른 장점이 있다고 쓰여 있는데 어떤 장점이 있나요?"

학생: "식물은 초기에 감염된 세포를 죽여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."

면접관: "그럼 그 작용이 항상 일어나는 건가요?"

학생: "아니요. 항상 작용하지는 않습니다. 방어체계가 항상 작용하면 자칫 잘못하면 자신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항상 작용하지는 않습니다."

면접관: "그럼 항상 작용하는 방어체계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신 적은 있나요?"

학생: "동물의 백혈구와 같은 역할을 하는 세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만 하였고 탐구해 볼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."

면접관: "식물학을 동물학보다 더 좋아하나요?"

학생: "평소에 세포학에 관심을 가지고 동물학에 관심을 가졌는데 그 과정에서 식물학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."

면접관: "그 처음에 하신 말씀 중에 과학커뮤니케이터가 있었는데 존경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나 인물을 소개해 주세요."

학생: "제가 존경하는 사람은 리처드 파인만입니다. 저는 파인만 박사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방식을 보고 파인만 박사를 존경하게 되었습니다. 파인만 박사가 가르친 학생 중에 빌 게이츠도 있었는데 빌 게이츠가 말하길 파인만 박사는 과학을 매우 흥미롭게 만들었고 과학이 굉장히 재미있으며 누구나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상기시켜 주었다고 말했습니다."

면접관: "본인이 읽은 책 중에 Feynman's 6 physics stories(파인만의 6가지 물리 이야기)를 읽었는데 다른 물리학 책과 어떻게 다른가요?"

학생: "이 책은 다른 물리학책들과 다르게 개념이나 어떤 현상들을 일반인이 알기 쉽게 풀어 쓰고 있습니다."

 

 

후배를 위한 조언(면접 후기)

 

  1. 긴장 많이 할 필요 없음.
  2. 질문이 간단한 편이었음.
  3.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자신이 모르는 내용이 없도록 해야 함.
  4. 추가(꼬리) 질문 잘 생각하고 가야 함.
  5. 독서나 진로 관련 내용 중 특히 자기소개서에 쓰여있는 것들은 잘 알고 가야 함.

면접 대비 조언


 

 

[사례 2]

 

면접 개요

 

  • 면접 시간: 10분
  • 면접위원 수: 3명
  • 면접 절차: 입실과 동시에 질문을 시작하심. 대체로 한 분이 질문을 하시는 편임.

 

 

질의응답 내용

 

학생: (조교님이 노크 해주시고 문 열어주심. 들어오며) "안녕하세요. 잘 부탁드립니다. 앉아도 될까요?"

면접관: "네 앉으세요. 오느라 고생했어요. 긴장하지 말고 자기소개부터 시작할까요?"

학생: (자기소개 내용 생략)

면접관: "여기 PCR 진단 기법과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법에 대해 조사를 했다고 나와있는데 이 둘의 차이점이 뭔가요?"

학생: "먼저 PCR 진단 기법은 DNA의 원하는 부분을 복제, 증폭시키는 분자생물학적인 기술입니다. 이 기술은 사람의 게놈과 같은 매우 복잡하며 양이 지극히 미량인 DNA 용액에서 연구자가 원하는 특정 DNA 단편만을 선택적으로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. 주로 분자생물학과 의료, 범죄 수사 등에서 사용됩니다.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법 또한 같은 원리가 적용되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후자가 전자에 비해 한 번에 더 많은 양의 DNA를 분석할 수 있고 작동을 할 때 들어가는 비용이 더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."

면접관: "저희 학교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중요시 여기는데 혹시 앞으로의 영어 계획이 있을까요?"

학생: "네, 저는 이 가천대에 합격을 하게 된다면 매일 꾸준히 영어 단어를 암기하여 저의 영어 실력을 끌어올리도록 할 것입니다. 또 회화 부분에서도 부족함이 없도록 영어 뉴스 등을 자막 없이 시청하여 이 가천대학교의 인재상인 글로벌한 인재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."

면접관: "지금 물리학Ⅱ를 수강했다고 적혀있는데 왜 생명과학과에 지원을 하면서 물리학Ⅱ를 학습하였나요?"

학생: "저희 학교는 학생들이 더욱 폭넓은 과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원하는 학생에 한하여 Ⅱ과목을 모두 들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. 저도 생명과학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과목들도 더 많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여 Ⅱ과목을 모두 수강한 것입니다. 이를 통해 과학은 서로 다른 과목으로 나뉘어져 있지만, 결론적으로는 하나의 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, 이 중 생명과학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어져 이 가천대 생명과학과에 지원하게 된 것입니다."

 

 

후배를 위한 조언(면접 후기)

 

  1. 긴장을 풀어주시기 위해 처음 들어갔을 때 농담같은 질문을 많이 던져주십니다. 이 질문들에 당황하지 말고 같이 가벼운 어투로 대답을 하면서 긴장을 푸세요.
  2. 대부분 생기부에 나와있는 내용으로 질문을 하시고, 인터넷이 나오는 면접대비 질문지와 같은 내용은 잘 물어보지 않으니 생기부를 꼼꼼히 읽으시는 것을 더 추천해요.
  3. 답변을 할 때는 면접관의 얼굴을 보며 당당하게 말하고, 잘 모르는 내용을 질문할 경우 솔직하게 대답을 하면 오히려 좋게 봐주십니다.

 

효과적인 면접 준비 방법

 

여러분, 이 두 가지 면접 후기를 통해 가천대학교 생명과학과 면접에 대해 더 구체적인 이미지를 그릴 수 있게 되셨나요? 면접은 긴장되는 순간이지만, 여러분의 열정과 준비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.

생활기록부를 꼼꼼히 분석하고, 전공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준비하세요.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감 있는 태도로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보여주세요.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! 화이팅!